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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교통망 확충 개발 호재 명지·하단권 집값 '들썩'

작성일 2016.10.27조회수 624작성자 (주)대성문

부산 강서구 명지동 '오션시티 삼정그린코아'113㎡(공급면적)는 올 초만 해도 3억 원에 거래됐다. 하지만 지금은 시세가 3억 5000만 원으로 뛰었다. 사하구 하단동 'SK뷰' 106㎡(공급면적)도 마찬가지. 상반기 3억 2000만 원이었던 게 요즘엔 3억 6000만 원까지 호가한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 연장선 착공과 부산해안순환도로 완성이 가시화되면서 서부산권 교통요충지로 떠오른 '하단권'과 '명지권' 집값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도시철도 연장선 착공에 해안순환도로 완성 앞두고 하단동 2.88%나 '껑충', 명지도 상승국면으로 전환

 

26일 부동산114의 동네별 집값 상승률 자료를 보면 하단동은 지난 1월 0.6%에서 6월 0.8%로 1% 미만에 그치다가 7월을 기점으로 대폭 올랐다. 7월 2.7%, 8월 2.03%, 9월 2.88%였다. 하단동에 인접한 신평동도 유사한 흐름이다. 상반기에 0~0.57%였던 변동률이 7월 0.81%, 8월 0.96%, 9월 1.89%로 오름세가 확연하다. 명지동 또한 보합세였다가 상승 국면으로 전환된 상태다. 6월 0%였던 게 7월 0.52%, 8월 0.55%, 9월 0.46%였다.

하단권과 명지권 집값 상승률은 같은 기간 사하구와 강서구 전체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사하구의 경우 변동률이 6월 0.24%에서 7월 0.56%, 8월 0.55%, 9월 1.01%에 그쳤다.

 

하단권과 명지권 집값이 이처럼 꿈틀대는 배경을 두고 부동산업계와 주택건설업계는 교통망 확충으로 인한 개발 호재를 꼽는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 구간이 지난 6월 착공한 데 이어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인 '다대선'이 내년 4월 개통된다. 다대선은 신평동과 다대동을 잇는 구간이다. 강서구와 사하구를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가덕선'도 이르면 내년에 착공한다.

 

출퇴근 시간대 낙동강하굿둑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해안순환도로도 완성을 앞둔 상황이다. 해운대구~남구~영도구~서구~사하구~강서구~부산 신항을 잇는 부산해안순환도로는 현재 해운대구에서 서구까지 완공됐다. 공사 중인 천마산터널이 2018년에, 올 연말 착공할 장림지하차도가 2020년에 개통되면 부산해안순환도로가 완성된다. 하단권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까지 20분이면 닿는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더욱이 2017년 명지국제신도시에 부산지방법원 서부지원과 부산지검 서부지청이 개원될 예정이라 명지국제신도시 관문인 사하구를 거쳐 이동하는 인구가 더 증가할 전망"이라며 "사하구가 적극적으로 유치 중인 '서부산의료원'까지 들어서면 일대 주택 가격이 크게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택건설업계도 이런 흐름에 편승해 서부산권에 신규 단지를 줄줄이 내놓는다. 사하구 신평동 '퀸즈타운W 사하'와 장림동 '장림휴먼빌'이 대표적이다. 이 중 '퀸즈타운W 사하'는 2011년 이후 내놓은 단지마다 완판을 기록한 대성문종합건설이 짓는 단지로 현재 분양 중이다. 지상 21~27층 5개 동 총 592세대 규모다.

 

부산의 한 중견건설사 대표는 "서부산권은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이나 개통이 임박한 부산도시철도 1호선 연장 다대 구간 등 개발 호재도 풍부해 예전보다 소비자 관심도가 높다"고 말했다.